|
<한지장판 대리점 모집>
"저희 한지원은 인테리어 관련 대리점/판매점주님들의 연락을 항상 기다리고 있습니다."
구매/한지체험 : 010-8959-7757
쇼핑몰관련 : 010-4657-0843
|
구매안전 (에스크로) 서비스
|
고객님은 안전거래를 위해 현금 등으로 결재시 저희 쇼핑몰에 가입한 KCP의 구매안전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
|
고객님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보안서버(SSL)을 적용하였습니다. |
 현금결재계좌안내:
농협 501012-51-067171
(예금주 : 윤정애)
|
|
우리조상의 지혜,한지 |
운영자 |
, 2009-08-26[17:51], 조회 : 7490, 추천 : 1570 |
|
|
종이는 인간의 감성을 표현하는 매체이자 문화를 기록하고자 하는 욕구의 발현이다.
동굴의 벽이나 바위, 조개껍질, 쇠붙이 모두가 이러한 인간의 표현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매체였다. 사람의 의도대로 잘 써지고, 오래 보존할 수 있으며, 가지고 다니기에 편리한 매체에 대한 인간의 욕구는 종이를 발명해내기에 이른다.
종이는 BC 2세기경 중국 한나라의 채륜이 발명했다고 알려져 있지만, 지난 1995년 중국 사천성에서 채륜 이전인 BC 179 ~ BC 87년경의 것으로 추정되는 종이가 출토되면서, 채륜은 종이 발명가가 아니라 개량가로서 다시금 자리매김 되었고 종이의 발명 또한 그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가게 되었다.
한지는 벗긴 닥나무 껍질을 잿물로 삶고 두드려서 물에 푼 다음 대나무 발을 이용하여 섬유를 건져 올려 물을 짜고 말려서 만든 얇은 종이를 일컫는다.
종이 제지법이 우리나라에 전래된 후, 한민족은 독특한 방식으로 제지법을 발전시켜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질기고 견고한 종이 한지를 만들어냈다. “종이는 천년을 가고 비단은 오백년을 간다”는 이야기에서 볼 수 있듯이, 천년 세월을 견딜 수 있는 한지는 바로 한민족의 은근한 끈기를 드러내주는 문화유산인 것이다.
닥나무는 뽕나무과에 속하는 낙엽성 관목인데, 1년생 줄기가 한지를 만드는 재료가 된다. 같은 종류의 닥나무라도 기후, 토질에 따라 섬유의 폭, 길이 등이 달라져 품질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우리 선조들은 닥나무 재료의 특성을 잘 파악하여 닥나무를 가을에 채취, 전통 잿물로 삶아풀고 닥풀을 분산제 및 접착제로 사용했다. 닥나무 껍질을 이용하여 만든 한지는 매우 질기고 튼튼하며 세계에서 가장 우수하고 오래가는 중성지이다.
|
닥나무 껍질 외에 다양한 종류의 원료를 혼합하여 만드는 일본이나 중국의 종이에 비해 한지는 닥 섬유 자체의 결이 살아있고 견고하다. 제조방법으로 보더라도, 전통 한지는 앞뒤로 긴 발을 사용하고 상부 가둠 틀이 없어 전후좌우로 자유롭게 원료를 흘려보내는 물질이 가능한 제조법으로 인해 어느 방향이건 종이가 질기다. 반면, 일본과 중국은 좌우로 긴 발을 사용하고 상ㆍ 하부 발틀 사이에 원료를 가두어 주로 전후로 흔들어 종이를 만들기 때문에 한 방향으로 잘 찢어지는 경향이 있다.
이렇듯 한지는 외부에서 전래된 지식을 더욱 뛰어난 고유의 문화로 발전시킨 선조들의 지혜를 응축하고 있다. 그 지혜를 보존하고 보다 많은 세계인들과 나누는 일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몫이다.
|
한스타일[han-style.com] 발췌 |
2009-08-26[17:51] |
|
|